Q1. 골다공증 약을 먹거나 맞으면서 임플란트·발치 치료를 받으면 왜 위험한가요?
A. 골다공증 치료제 중 비스포스포네이트(BP) 계열과 데노수맙(프롤리아 등)은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를 억제하여 뼈를 단단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턱뼈는 음식물을 씹으며 미세 손상과 재생이 가장 활발히 일어나는 부위입니다.
약물로 인해 뼈의 리모델링(재생) 능력이 지나치게 억제된 상태에서 임플란트, 발치, 뼈이식 같은 침습적 치과 시술을 받으면, 잇몸 뼈가 회복되지 않고 상처가 아물지 않으면서 뼈가 부패하는 약물 관련 턱뼈 괴사(MRONJ, Medication-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Q2. 치과 치료 전 골다공증 약을 얼마나 중단(휴약)해야 하나요?
A. 대한골대사학회 및 미국구강악안면외과학회(AAOMS) 가이드라인에 따른 표준 권고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복용 기간 4년 미만 + 위험 요인 없음
- 별도의 약물 중단 없이 치과 치료 진행이 가능합니다. (단, 환자의 전신 상태에 따라 주치의 판단 필요)
- 복용 기간 4년 이상 OR 당뇨·스테로이드 복용 등 위험 요인 동반
- 시술 전 2~4개월간 약물 중단(휴약)을 권장합니다.
- 치과 치료 후 잇몸 상처와 턱뼈가 완전히 골유합될 때까지(약 2~3개월 후) 약물 재개를 보류합니다.
- 주사제(프롤리아/데노수맙) 투여 중인 경우
- 약효가 가장 낮아지는 다음 주사 투여 예정 직전(투여 5~6개월 차)에 치과 시술을 진행하고, 상처 회복 후 다음 주사를 맞도록 일정을 조율합니다.
Q3. 턱뼈 괴사가 무서워서 골다공증 약을 임의로 그냥 끊어도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임의 중단은 척추 압박골절이라는 더 큰 재앙을 부를 수 있습니다."
특히 데노수맙(프롤리아) 주사는 중단 시 억제되었던 골흡수가 폭발하는 리바운드(Rebound) 현상이 나타나, 몇 달 만에 척추 뼈 여러 개가 무너지는 다발성 척추 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과 치료를 위해 약을 쉬어야 할 때는 척추 전문의 상담을 통해 골절 위험이 낮은 다른 대체 약제(selective estrogen receptor modulator 등)로 임시 전환(Transitional Therapy)하거나 안전한 휴약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Q4. 골다공증 환자의 안전한 임플란트·뼈이식 치료 절차 가이드
| 단계 | 수행 항목 | 핵심 포인트 |
| 1단계: 정보 제공 | 치과 방문 시 골다공증 약물 종류·기간 알림 | 먹는 약 이름, 주사 맞은 날짜 정확히 전달 |
| 2단계: 전문의 협진 | 치과 ↔ 척추/골다공증 주치의 소견서 교환 | 휴약 여부, 휴약 기간, 대체 약제 협의 |
| 3단계: 안전 시술 | 정해진 휴약 기간 준수 후 임플란트 진행 | 소독 및 항생제 복용 수칙 엄수 |
| 4단계: 치료 재개 | 잇몸 및 턱뼈 완치 확인 후 골다공증 약 재개 | 척추 골밀도 지속 관리를 위해 반드시 재개 |
👨⚕️ 척추 전문의 우영하 원장 (부산 척추 치료 명의)의 조언
"치과 치료 전 약을 끊어야 한다는 이야기만 듣고 무작정 골다공증 약을 끊었다가, 허리 통증으로 내원해 척추 압박골절을 진단받는 부산 지역 환자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턱뼈 괴사 예방도 중요하지만, 약물 중단으로 인한 척추 골절 위험 역시 치명적입니다. 치과 시술이 필요하다면 혼자 판단하지 마시고, 치과 의사 및 척추 전문의와의 다학제 협진을 통해 '턱뼈와 척추'를 모두 지키는 안전한 치료 플랜을 세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