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 골프는 어떤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골프는 다른 운동에 비해 강도가 미미할 순 있어도, 운동은 운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골프라는 운동이 실내에서 연습할 때와 실외 필드에서 골프를 칠 때 모두 스윙으로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실외 필드에선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 다닌다면 유산소 운동 효과를 누릴 수 있게됩니다. 특히 실외에서 많이 걷는 게 도움이 많이 되는데, 18홀을 걸어서 돌면 1000~1500kcal 정도를 소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래서 필드에서 많이 걸으면 심혈관 기능이 좋아지고, 필드의 초록색은 기분을 좋아지게 하고, 특히 우리나라 필드는 평지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등산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11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 골프를 하는 노인과 하지 않는 노인의 건강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골프를 하는 노인이 신체 균형 좋아 건강에 대한 자신감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Q2 - 스윙이 전신 운동이 된다고 볼 수 있나요?
스윙 자체도 전신 운동입니다. 골프 스윙은 발끝에서 골반까지 체중을 실어 몸을 고정하고 허리에 회전운동을 가해 팔을 움직여 클럽 끝으로 공을 치는 동작이고 따라서 스윙을 할 때 하체, 척추, 상체 근육 등 전신 근육을 모두 사용하게 됩니다. 특히 척추 기립근, 복부 근육이 많이 사용되는데, 스윙을 잘 치기 위해선 균형 감각, 지구력, 순간적인 힘 사용 능력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이때 코어라고 불리는 복부 근육이 자극되고 실제로 단련되기도 합니다. 골프는 근력 운동을 강화하려는 동기를 부여하기도 하는데 이유는 잘 치기 위해서는 상 하체 근력이 상당히 많이 필요해 다른 운동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Q3 - 골프가 척추에 무리가 되는 경우는 없나요?
골프는 한쪽으로만 스윙을 반복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한쪽 상체에 고질적인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허리를 고정한 채 한쪽으로만 회전운동이 세게 반복되다 보니 비대칭적인 등 근육, 상체 근육의 뭉침, 통증 등이 유발되기 쉽고,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허리 근력을 중심으로 전신 근력을 높이기 위한 다른 노력도 동반되는 게 좋습니다. 골프는 전신 근육을 정적으로 수축시키는 운동이다 보니 자세를 잘못 잡거나,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면 부상당할 위험도 크고, 특히 허리를 다치기 쉽습니다. 스윙 자세에서는 서 있을 때보다 허리에 약 2.2배의 하중이 가해지는데, 멀리 치려면 빠르고 강하게 허리를 뒤틀어야 하고, 이때 가해지는 압력은 자기 몸무게의 약 8배로 알려져 있습니다. 허리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거나 자세가 어긋나면 주변 근육, 인대, 디스크 등에도 강한 충격이 가해질 수 있게됩니다. 과거에는 허리와 어깨를 나란히 돌리는 1자형 자세를 취했지만, 최근에는 공을 멀리 보내기 위해 어깨를 허리 뒤까지 돌리는 역 C자형 자세가 표준이 되면서 허리에 실리는 부담이 더 커졌고, 허리, 척추, 복부 근력이 부족하거나, 부상을 입기 쉬운 노년층이라면 힘을 덜 주거나 1자형 자세로 골프를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골프 레슨을 받을 때 자신의 나이대와 맞는 강사에게 수업을 듣는 것도 자신에게 맞는 자세를 배우는 방법입니다.

Q4 -골프가 허리 말고 다른데는 어떤 영향을 주는가요?
골프를 치면서 힘 조절을 잘못했다간 허리 말고도 다양한 부상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골프채를 잡을 때 그립에 너무 많이 힘을 주면 손가락 힘줄에 염증 등 이상이 생겨 손가락을 필 때마다 마치 방아쇠처럼 걸리는 방아쇠 수지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마찬가지 이유로 손목에 힘이 들어 손목 주위 힘줄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골프를 칠 때는 부상 방지를 위해서라도 힘을 푸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이에 더해 ‘골프 엘보’라고 잘 알려진 주관절 내측상과염도 주의해야 하는데, 반복적으로 손목에 힘을 주면서 굽혀 팔꿈치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테니스엘보라고 알려진 주관절 외측상과염도 유발될 수 있고, 파워 스윙을 하면서 갈비뼈 골절과 목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어나고, 어깨 근육이 약해지는 50대 이후부터는 회전근개 파열, 어깨 충돌 증후군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Q5 - 노인들에게 특히 좋다고하던데, 골프가 왜 노년층에게 좋나요?
골프는 특히 우울증, 불안 증세 등을 보이는 환자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골프가 우울증을 호전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필드의 초록색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합성을 돕는 햇빛을 보게 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한 목표를 향하도록 하므로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데, 과격한 운동이 힘들고 치매가 걱정이신 노년층에게도 권장되는 운동입니다. 골프는 여럿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사회적인 교류를 하면서 가볍게 운동을 지속하도록 돕기 때문에 노년층에 권장된는데 하지만 디스크가 약해졌고, 근육과 뼈도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과한 욕심을 부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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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큰병원 우영하원장의 척추건강채널입니다. 척추 시술부터 수술에 이르기까지 모든 내용을 다루고 여러분에게 전달해드리려고합니다. http://blog.naver.com/woo0ha http://woo0hatv.tistory.com http://www.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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