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낫지 않는 허리 통증, 혈관 문제일 수도 있다구요? [부산정형외과, 부산혈관외과]
Q1) 하지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과 비율은 어떻게 되는가요?
하지 통증은 근골격계, 신경, 혈관, 전신질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가운데 이번 시간에 알아볼 혈관질환에 의한 통증은 적게는 10퍼센트에서 많게는 전체의 20%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Q2) 혈관 질환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근골격이나 신경계의 이상으로 하지 통증이 발생하지만 치료를 해도 호전되지 않거나 동맥경화증이 주로 발생하는 50대 이상에서 고혈압, 당뇨, 흡연을 하고 있으면 한번 쯤 혈관질환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하지의 혈관질환이 있을 때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통증인데 통증이 있을 때는 통증의 부위, 양상, 정도, 위치, 지속시간, 악화요인, 다른 증상이 있는 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원인중 근 골격계는 근육통, 골관절염, 근막통증증후군, 근육 인대의 손상, 골절이 되며 신경계통은 디스크, 척추관 협착으로 인한 신경 증상, 신경손상, 말초신경병증, 뇌졸증 후 통증이 옵니다. 하지만 혈관 질환은 급성, 만성 동맥폐색, 심부 정맥혈전에서 기인하게 됩니다
Q3) 급성으로 오는 혈관 질환만의 특징적인 증상이 있는가요?
급성 허혈성 통증 하지 동맥이 막히면 막힌 아래 부위에 갑자기 통증이 생깁니다. 통증과 아울러 다리가 창백해지고 심하면 파랗게 변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감각이 둔화되고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이전에 혈관 질환이 있던 사람은 이런 증상이 분명치 않게 나타날 수 있기는 하지만 빠르게 진단되어야하는 부분입니다.
Q4) 만성으로 오는 혈관 질환만의 특징적인 증상이 있는가요?
만성 폐색에 의한 통증중 파행증(절뚝거림)은 일정한 거리를 걸어갈 때나 운동할 때 종아리나 엉덩이가 당기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5~10분 정도 쉬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누워있거나 가만히 있을 경우는 통증이 없으나 일정거리를 걷고 나면 다리나 엉덩이가 무겁거나 조여드는 느낌, 경련, 힘이 떨어지는 느낌 등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계단이나 경사면을 올라갈 때 더 빨리 나타나며 목욕탕에서 더운 물속에 다리를 담근 후 나왔을 때 양쪽 다리의 색깔이 다르고 한 쪽 다리가 창백하기도 합니다
이는 척추관 협착증과 유사한 증상으로 볼 수 있으니 감별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5) 걷는 증상으로 감별할 수는 없는가요?
정맥 혈전에 의한 통증 심부 정맥이 혈전에 의해 막히면 막힌 아래 부위에 정맥압이 증가되어 다리가 붓고 팽팽한 느낌과 아울러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걸어 다니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 동맥폐색은 걷지 않으면 전혀 아프지 않고, 걷기 시작하고 몇 분 지나면 아프고 쉬면 통증이 사라집니다. 시간이 지나 폐색이 진행하면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아파서 잠을 자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급성 동맥폐색은 갑자기 아프고 가만히 있어도 아픈 증상이 있습니다. 걸을 때 허리가 아프면서 다리가 저리고 아파 걸을 수 없는 신경압박에 의해 다리가 아픈 것은 다리의 방사통이라고 하는데, 방사통은 엉덩이부터 다리 뒤쪽으로 당기는 듯이 아프며 다리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상이 있습니다